- 1. 열량의 과다섭취
비만의 원인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에너지의 과다섭취, 즉 과식입니다.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섭취 칼로리가 소비 칼로리를 웃돌아 몸에 남아도는 칼로리로 저장되게 되는데, 이것은 지방세포에 중성 지방이 축적을 야기하여 살이 찌게 합니다.
- 2. 운동부족
남는 에너지를 소비하지 못하여 체내에 저장하게 만듭니다.
또한 운동이 부족하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므로 여분의 에너지가 지방으로 변하여 살이 찌게 됩니다.
- 3. 심리적 요인
심리적인 긴장이나 가족 구성간의 갈등으로 인해 행동양식의 변화를 일으켜 비만을 초래하기도 하는데,
대개 의존적인 성격이라든지 책임감의 회피, 성적 충동의 억제 등에 기인합니다.
또한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경향 내지 정신과 질환(대식증)으로 과식을 할 가능성이 큰 경우로, 정신적인 치료와 개선이 필요합니다.
- 4. 유전적 요인
연구조사에 의하면 부모가 비만하면 그 자녀들도 비만이 되는 예가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전인자와 함께 환경적으로 부모의 식습관도 아이의 비만을 초래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가령 식구 모두 뚱뚱한 가정의 경우, 뚱뚱한 부모와 뚱뚱한 자녀의 기호식품이 일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설탕이나 염분이 많이 든 식품, 튀김, 밥, 라면 등을 좋아하고 야채를 싫어하는 등 부모와 자녀의 식성이 일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만의 정도는 심해지게 됩니다.
- 5. 내분비계 이상
섭식중추와 포만중추가 있는 사상하부에 문제 발생시 비만 발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쿠싱 증후군(Cushing syndrome)에 의해 부신피질로부터 코티솔(Cortisol)이 과잉생성되면 지방세포들이 주로 증식하게 됩니다.
갑상선의 기능 부전으로 의한 기초대사량의 저하로 비만이 나타나거나, 폐경으로 인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되어 피하지방합성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 6. 약물의 부작용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나 피임 등을 위해서 복용하는 약물의 부작용으로 살이 찌기도 합니다.
약물 부작용으로 살이 찌는 경우는 비정상적으로 식욕이 너무 왕성해지기 때문인데, 물론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 전부가 비만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살이 찌기 시작한 시기가 일치하다면 그 약이 원인이 되어 살이 찐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